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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ical Muse_excavation of time, LEE Gil Hwan |
대지는 금관가야의 왕도로서 다수의 유물과 유적이 분포해 있고, 가야역사 연구인프라의 중심지로서 지리적으로 접근에 유리한 김해시에 소재해 있다. 우리는 장방형 대지의 저층부를 비워내, 네 방위의 pass를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그 중심에 유물을 담은 수직의 수장고(Vertical Muse)를 세우고, 그 안에 유물처리공간과 전시형 수장 공간을 담아 시민들에게는 가야 전시 및 체험의 공간으로, 학자들에게는 아카이브를 활용한 교육 및 연구의 장소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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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야 철기유물의 상징성을 은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간의 변화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재료인 코르텐강판을 주 재료로 선택하고, 시간이 만들어낸 색(色)을 과거에 유물이 지나온 시간을 건물에 투영시켜 수직의 붉은 매스(vertical muse)를 만들어 지역주민, 관람객, 그리고 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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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 박물관은 수장유물 전체의 10% 정도만 공개해왔다. 하지만 본 역사문화센터는, 실재했던 나머지 90% 유물들과 그 처리 및 수장과정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 탐험가, 큐레이터, 학자가 될 수 있는 사색의 아카이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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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
| 대지면적 |
| 6,060.00 ㎡
| 건축면적 |
| 2,990.82 ㎡
| 연면적 |
| 10,443.83 ㎡
| 설계기간 |
| 2020.07 ~ 2020.12
| 공사기간 |
| 2021.03 ~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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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환 LEE Gil Hw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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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옥구에서 태어나 군산기계공고와 원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환경대학원 건축설계 석사를 수료, 1996년 최초 2명으로 익산에서 시작해 현재 직원 250명과 함께 연매출 300억원의 전국 상위1%에 속하는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2017년 제26회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면서, ‘아름다우면서 사람 위한 친환경 건축물‘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현재는 도내 후배양성에 주력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대지는 금관가야의 왕도로서 다수의 유물과 유적이 분포해 있고, 가야역사 연구인프라의 중심지로서 지리적으로 접근에 유리한 김해시에 소재해 있다. 우리는 장방형 대지의 저층부를 비워내, 네 방위의 pass를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그 중심에 유물을 담은 수직의 수장고(Vertical Muse)를 세우고, 그 안에 유물처리공간과 전시형 수장 공간을 담아 시민들에게는 가야 전시 및 체험의 공간으로, 학자들에게는 아카이브를 활용한 교육 및 연구의 장소로 제안했다.
그리고 가야 철기유물의 상징성을 은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간의 변화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재료인 코르텐강판을 주 재료로 선택하고, 시간이 만들어낸 색(色)을 과거에 유물이 지나온 시간을 건물에 투영시켜 수직의 붉은 매스(vertical muse)를 만들어 지역주민, 관람객, 그리고 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 박물관은 수장유물 전체의 10% 정도만 공개해왔다. 하지만 본 역사문화센터는, 실재했던 나머지 90% 유물들과 그 처리 및 수장과정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 탐험가, 큐레이터, 학자가 될 수 있는 사색의 아카이브가 되길 기대한다.
군산 옥구에서 태어나 군산기계공고와 원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환경대학원 건축설계 석사를 수료, 1996년 최초 2명으로 익산에서 시작해 현재 직원 250명과 함께 연매출 300억원의 전국 상위1%에 속하는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2017년 제26회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면서, ‘아름다우면서 사람 위한 친환경 건축물‘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현재는 도내 후배양성에 주력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