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조회수 521

Busan North Port Redevelopment Master Plan, HEO Dong Yoon with SANGJI ENVIRONMENT & ARCHITECTS INC.

'부산항'은 단순 지명을 넘어 지난 143년간 부산의 역사, 근대화와 산업화의 관문으로 기억되어 온 "Global Name Value"를 가진 장소이다. 따라서 부산의 역사와 항구로서의 기억을 "연속" 시켜 그 이름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분절된 도시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 LINK" 시켜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모두를 위해 "개방 OPEN" 된 도시 공간으로 조성되어야한다. 또한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 "거점 PLATFORM"으로 육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마스터플랜은 부산항 북항의 지역적 특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하버시티, The Busan Harbor City"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안한다. 이는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특성 "부산다움"을 살리고 정체성을 강화, 존중, 계승하겠다는 철학의 표명이다.



이는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의 특성 "부산다움"을 살리고 정체성을 강화, 존중, 계승하겠다는 철학의 표명이다.


푸른바다에 맞닿아 있는 북항은 과거 50~60년대 국가 재건기와 맞물려 근대화를 이끈 산업화의 전초 기지의 역할을 수행했다. 물류선적을 위한 산업선을 위한 북항은 대한민국 수출입 산업의 메카로서 성장했지만, 2000년대 들어 부산신항이 건설되면서 그 지위를 넘겨주게 되고, 과거의 자취만이 남은 쇠퇴한 항구의 모습으로 남게되었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가장 큰 이슈는 결국 북항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 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신산업, 신문화, 신경제를 이끌 동력을 부여하는 것이고, 이는 바다라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부산은 수도 서울과는 다른 의미로 찬란히 빛나는 도시였다. 해양도시로서의 문화와 역사적 자취는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와 정체성을 만들었고,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수도로서의 부산의 나아갈 길을 예견한다




위치

부산시 동구, 중구 남구, 영도구 일원
대지면적

19.36 k㎡ (북항 일원, 육지부 7.37 k㎡)
건축면적

-
연면적

-
설계기간

2019.07 ~ 2019.12
공사기간


허동윤 HEO Dong Yoon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아르피나유스호스텔, 사상구 다누림센터, 문화콘텐츠콤플렉스, 양산종합복지허브타운 설계와 부산항 북항2단계 재개발 사업화 전략 아이디어 개념구상 국제공모 당선작 등의 대표 작품을 가지고 있다. 부산다운건축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국회부의장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한국건축가협회 감사, 부산국제건축문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예총 부산광역시 연합회 부회장,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