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용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구성역 ‘플랫폼 시티’ 맞은편 구도심에 자리한 점포주택이다. 1층은 피규어 숍과 아틀리에, 2-3층은 청년창업 웹툰작가 8인의 공존 기지이며 4-5층은 건축주 주택이다. 음영양감(陰影量感). 대지는 북쪽으로 도로에 소폭 접한 부정형 땅이다. 이 안에서 기하학적 질서를 확보하며 정면성과 채광을 모색하였다. 4층부터 후퇴되며 다양한 형태를 갖는 매스는 기능성 사각형과 대지형상 오각형이 충돌하고 관입하며 두터운 매스와 얇은 난간벽 사이로 짙은 음영을 떨군다.
명암지간(明暗之間). 밤이 되면 사물은 어둠 속에 사라지며 빛과 창으로 반전된다. 가로벽에 높이 걸린 달 엠블럼은 저층에 입주한 웹툰작가 연합체의 상호이자 건물이름인 “Red Moon Rabbit”으로 오렌지 빛색을 뿜으며 골목길의 작은 랜드마크로 작동한다. 녹음석벽(綠陰石壁). 아침이 되면 매스는 음영으로 회귀한다. 바닥에 심긴 덩굴식물은 무표정한 화강석벽의 보이드와 솔리드 사이로 팔을 헤짚어가며 녹색 그림자를 채워간다. 이 작은 건물은 갑갑한 도시 골목길 속에서 달과 계수나무처럼 서있다.
프로젝트는 용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구성역 ‘플랫폼 시티’ 맞은편 구도심에 자리한 점포주택이다. 1층은 피규어 숍과 아틀리에, 2-3층은 청년창업 웹툰작가 8인의 공존 기지이며 4-5층은 건축주 주택이다. 음영양감(陰影量感). 대지는 북쪽으로 도로에 소폭 접한 부정형 땅이다. 이 안에서 기하학적 질서를 확보하며 정면성과 채광을 모색하였다. 4층부터 후퇴되며 다양한 형태를 갖는 매스는 기능성 사각형과 대지형상 오각형이 충돌하고 관입하며 두터운 매스와 얇은 난간벽 사이로 짙은 음영을 떨군다.
명암지간(明暗之間). 밤이 되면 사물은 어둠 속에 사라지며 빛과 창으로 반전된다. 가로벽에 높이 걸린 달 엠블럼은 저층에 입주한 웹툰작가 연합체의 상호이자 건물이름인 “Red Moon Rabbit”으로 오렌지 빛색을 뿜으며 골목길의 작은 랜드마크로 작동한다. 녹음석벽(綠陰石壁). 아침이 되면 매스는 음영으로 회귀한다. 바닥에 심긴 덩굴식물은 무표정한 화강석벽의 보이드와 솔리드 사이로 팔을 헤짚어가며 녹색 그림자를 채워간다. 이 작은 건물은 갑갑한 도시 골목길 속에서 달과 계수나무처럼 서있다.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부교수
창조건축 소장, 모인-마인건축 대표, 한울건축, 아키반건축
M.Arch, Univ of Houston(1985), 연세대학교 공학사(1983)
명지대 차세대과학관 설계(2008 준공)
3D 모델링 작업에 도움을 준 진성현 학생에게 감사드립니다.